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극우 인사가 버클리 대학에서 학생들의 시위로 쫓겨나자 연방정부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서 만약 UC 버클리가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다른 의견을 가진 무고한 사람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쫓겨난 극우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수석 편집자 밀로 야노풀로스로 전날 저녁 UC 버클리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으나, 학생들의 집단 시위로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야노풀로스는 이틀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'야노풀로스 특권 보조금', 즉 장학금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 대상을 백인 남자 대학생으로 한정해 백인 국수주의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천500여 명의 학생들은 행사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행사장인 학생회관과 그 주위의 경찰 바리케이드에 돌과 폭죽 등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는 등 과격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030332189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