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,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측의 강력한 반대로 경내로 진입하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박영수 특검팀은 청와대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해 청와대 연풍문 앞에서 5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앞서 박충근 특검보 등은 오전 10시쯤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경내 진입을 시도했지만, 청와대 측은 오후 2시에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오는 28일까지 유효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기 때문에 경내 압수수색을 재시도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 측은 특검이 요구하는 자료를 청와대 측에서 제출할 경우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의 상급기관으로 판단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공문을 보내 불승인 사유서의 부적절함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승환 [k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31610429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