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국방 장관이 처음으로 공식 회담을 열고 올해 안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, 사드를 올해 안에 배치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, 북한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는 먼저, 사드는 주변 다른 나라가 아닌 오로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 체계라는 데에 공감하고,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이 어떤 핵무기로 공격하든, 이를 압도하는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민구 장관은 매티스 장관이 첫 방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한미 동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, ICBM 발사 위협을 높이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 장관이 회담한다는 사실만으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매티스 장관도 이번 방한은 미국이 한미 동맹을 최우선으로 여기고, 한반도에서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[lees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31511043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