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청와대는 이틀째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압수수색과 아무 상관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지적하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심히 유감'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를 비판했던 청와대가 또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낸 걸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물의 책임자는 각각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인데, 특검이 아무 상관 없는 황 권한대행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갑자기 황 권한대행을 끌어들인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의 판단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던 황 대행 측도 이후에는 "더 할 말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특검의 요청을 거부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특검이 2차 압수수색에 나서더라도 기존 방침 대로 경내 수색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변호인단과 접촉하며 코앞에 닥친 특검 대면조사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41653472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