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내놓자 진보 성향인 호남도 즉각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오늘(31일)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"현장 검토 본에서 문제가 됐던 내용은 대부분 고쳐지지 않고 오·탈자와 사진만 바꾸는 수준에 그쳤다"며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장 교육감은 "국정 역사 교과서를 관철하기 위한 꼼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"며 "오류와 왜곡으로 얼룩진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게 모든 역량을 다해 막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개발될 검정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에 대해서도 "편찬 기준이 국정 교과서와 매우 비슷하고 개발 기간이 1년도 안 돼 부실 교과서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"면서 "결국 8종류의 또 다른 국정 역사 교과서가 만들어질 게 뻔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311347408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