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특검 조사에서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된 대통령의 말들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시간을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와 기습 인터뷰를 했는데요. 이때 최순실 씨의 인사개입에 대해 언급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(1월 25일)]<br />"인사 문제인데, 인사를 할 때는 가능한 많은 천거 받아서 거기서 최고로 그 일을 잘할 인사를 찾게 되잖아요. 그러면 이제 정식 공식 라인에서 오는 것도 있고, 그런 수요가 많을 때는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추천할 수 있어요. 추천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닌데 추천한다고 그 사람이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. 추천받아도 그런 절차가 있으니 검증해서…"<br />(문화부에 소관 분야였죠?) "예"<br />(교육도 조금 있었습니다마는 기타 분야 천거 과정에서 최순실의 개입이나 영향력이 혹시?) "없어요. 문화 쪽이 좀 있었죠."<br /> <br />최순실의 인사 개입은 문화 쪽에만 조금 있었다는 인터뷰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미 검찰 조사에서 인사 개입이 드러난 문화계만 인정을 했는데요. <br /><br />이 대담 이후 특검의 조사에서 대사 임명에도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시기에 대한 부분입니다. 지난 1차 대국민 사과 내용 들어볼까요?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(지난해 10월 25일)]<br />"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습니다."<br /><br />청와대 보좌 체계가 완비된 후에는 최순실 씨의 도움을 그만 받았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유재경 대사는 지난해 5월에 미얀마 대사로 임명됩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사태가 터지기 불과 5개월 전까지도 최 씨와의 연관성이 입증된 것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최순실의 관여 범위에 관한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박 대통령의 첫 대국민 사과 당시 모습 다시 보시지요.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(지난해 10월 25일)]<br />"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 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.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설문과 홍보물만 도움을 받았다는 해명이었지만, 특검의 조사 결과에 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11141440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