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 외무성의 고위 관리가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언제든지 시험 발사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에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나온 북한 고위 관리의 공식 언급입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광일 북한 외무성 미주 부국장은 평양에서 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"언제, 어디서든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시험발사가 가능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의 핵 협박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한미 합동군사훈련이 계속되는 한 자신들의 핵 억지력과 선제타격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 부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나온 북한 관리의 첫 공식 언급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를 향해 핵미사일 개발과 시험발사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 김정은은 앞서 올해 신년사에서 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고 밝혔고 이후 북한 관영 매체들도 언제, 어디서든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위협 수위를 높여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군사문제 전문가도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지난 3개월간 동해안 갈마 공항 인근에서 ICBM 발사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60845383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