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 국방장관이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우리나라를 택한 것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중시한 것으로 해석되지만,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지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다음 달 2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두 나라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대부분 중동을 첫 방문지로 택했던 전임 미 국방장관과 달리 우리나라를 먼저 찾는 매티스 장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상균 / 국방부 대변인 :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 이행 의지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강조한 것일 수도 있지만, 중국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미중 간에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남중국해, 통상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군사·외교적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로선 매티스 장관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할 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취임 전부터 동맹국 역할론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공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미국의 요구가 있을 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방위비 지출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티스 국방장관은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정부의 새 동북아 안보정책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261657069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