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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연휴 AI 마지막 고비...남은 과제 '산더미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무사히 넘긴다면 조류 인플루엔자, AI는 사실상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안심할 것이 아니라, 이번 기회에 허술한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류 인플루엔자, AI 확산 세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12월 중순.<br /><br />하루 의심 신고는 최대 14건까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올해 들어 급격히 줄어, 아예 없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AI는 확연하게 진정세를 보이지만,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가금류 농가에 평소보다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재수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: 소독 필증이 없는 차량의 농장 출입을 막고, 농장에 택배, 우편물, 음식 배달을 위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해 주십시오.]<br /><br />AI가 겨울철 가축 질병이기는 하지만, 2003년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설을 기점으로 더 퍼진 적은 없습니다.<br /><br />2월 중순에서 말이면 바이러스를 옮기는 철새도 대부분 우리나라를 떠납니다.<br /><br />다행히 AI가 다시 확산하지 않고 마무리된다 해도, 남은 과제는 산더미입니다.<br /><br />거점 소독 시설이 제 역할을 했는지 점검해야 하고, '맹탕' 논란이 일었던 소독약도 개선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AI 사태가 초동 대처 실패로 인한 '인재'라는 비판 나올 정도로 허술했던 방역 의식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[김재홍 /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: 방역 당국도 지자체도 상당히 안이하게 접근했습니다. 예를 들어서 발생하면 500m 이내는 무조건 살처분 신속하게 들어가야 하는데 초기에는 발생 농장만 살처분 한다거나….]<br /><br />AI 상시 발생지역에서는 겨울철에 사육을 멈추는 '휴지기' 도입.<br /><br />축산 대기업에도 방역 비용 부담을 지게 하는 이른바 '방역세' 신설 등<br /><br />제도적 보완 대책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.<br /><br />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270550589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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