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 강행 움직임으로 두 나라 관계가 냉각되면서 다음 주로 예정됐던 멕시코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,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계획했던 미국 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백악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니에토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TV 연설을 통해 국경장벽 추가 건설을 강행하는 미국의 결정을 규탄한다며 멕시코는 국경장벽 건설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"만약 멕시코가 장벽 건설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면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, 멕시코 대통령도 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.<br /><br />김기봉 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70342082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