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배편을 이용한 섬 귀성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멀리 차를 타고 여객선 터미널에 와서, 또다시 배를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고향 섬에 가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섬 귀성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다는데, 많이 붐비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은 섬에 가려는 귀성객과 차량이 뒤엉켜 오전 내내 분주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점심시간이 시작되면서 터미널이 다소 한가해졌는데, 오후 1시부터 또다시 운항이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목포 여객선터미널은 새벽부터 출발하는 여객선마다 사람과 차량을 가득 채워 출항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밤새 운전해 목포까지 내려온 다음 잠까지 거르고 첫 배를 타고 그리운 고향에 들어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여객선 터미널까지 몇 시간 걸려서 왔지만, 또다시 배를 타야 하는 귀성객들은 피곤해 보이기는 하지만, 표정만큼은 밝습니다.<br /><br />가까이는 2~30분에서 먼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무려 5시간이 걸리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져서 흑산도와 홍도, 가거도 등 먼바다 섬에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운항이 가능한 서해 남부 앞바다도 파도가 최고 3m까지 일고 있어서 멀미에 약한 분들은 약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에만 전남 서부권에서 귀성객 3만 명이 배로 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차량도 약 7천 대가 들어가는데요.<br /><br />몸만 배에 타면 훨씬 빨리 들어갈 수 있는데, 고향 섬에 선물과 여행 짐을 챙겨서 들어가느라 서너 시간 기다려서라도 차량을 갖고 배에 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전남 목포와 완도에서만 오늘 하루 260여 차례 여객선이 운항합니다.<br /><br />내일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여객선을 탈 때는 꼭 신분증이 있어야 하니까, 이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271154114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