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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나고야 시장 "난징 대학살 없었다" 망언 파문 확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에 일본의 한 대형 호텔이 객실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인하는 내용의 극우 서적을 비치해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는 나고야 시장이 "난징 대학살은 없었다"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객실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인하는 내용의 극우 서적을 비치해 논란을 빚고 있는 대형 호텔 체인 아파 호텔.<br /><br />중국 여행사들이 항의의 표시로 아파 호텔과의 거래를 잇따라 끊고 나서자 나고야 시의 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나고야 시에는 아파 호텔 체인이 세 곳이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기자 : 아파 호텔이 나고야 시내에 세 군데 있는데 시로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]<br /><br />그러자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은 "일본군이 시민 30만 명을 학살했다는 난징 대학살은 날조"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[가와무라 다카시 / 나고야 시장 : 이른바 난징학살은 없었던 게 아닌가요? 전투에서 죽은 사람은 있었지만, 학살은 없었습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의 지론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가와무라 시장은 과거 난징 대학살을 앞장서서 부정해 온 극우 인사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9년과 2012년 "난징 대학살은 없었다"고 망언했다가 자매도시인 난징시와의 교류가 단절되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발언이 전해지자 중국 인터넷에서는 나고야를 방문하지 말자는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파 호텔을 둘러싸고는 다음 달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숙소로 지정된 것을 놓고도 파문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가 호텔 측에 극우 서적 철거를 요청하자 호텔 측이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중일 간의 외교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가 "과거를 망각하지 말라"고 연일 아파 호텔 때리기에 나서자 일본 외무성은 "한 시기의 역사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"며 감싸기에 나서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40045257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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