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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나체 풍자화 전시 논란...민주당, 표창원 징계 착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회에 전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풍자화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전시회를 기획한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벽에 걸려있던 풍자화를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어 던지고 찢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 풍자화, '더러운 잠'입니다.<br /><br />마네의 그림 '올랭피아'를 패러디했는데 침몰하는 세월호를 배경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나체로 누운 여인, 최순실 씨는 주사기가 잔뜩 꽂힌 꽃다발을 들고 있는 하녀로 그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여성 의원들이 전시를 주최한 표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하는 등, 보수 진영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[윤종필 / 새누리당 의원 : 여성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성적으로 비하하며 조롱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여성은 물론 국민 일반의 최소한의 상식마저 저버리는 것이다.]<br /><br />파장을 우려한 민주당도 긴급 최고위원회까지 열어 표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예술작품의 자유와는 별개로 국회의원 주최로 대통령의 나체 풍자화가 전시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박경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어떤 작품이든 만들어질 수 있지만 그것이 의원 주최로 해서 국회에 전시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으로…]<br /><br />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며 신속하게 유감을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표창원 의원은 작가들의 요청에 응했을 뿐 작품 선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그림이 자신의 취향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보수 진영과 언론이 표현의 자유라는 본질을 흐리고 박근혜 정권을 비호한다고 비판했고, 작품들은 작가 동의 아래 다른 장소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241842187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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