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이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전시회를 주선한 표창원 의원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고,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치권 인사를 만나 연대를 도모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먼저 풍자그림 논란부터 짚어보죠.<br /><br />민주당이 전시를 주최한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표 의원을 당내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 주최로 대통령의 나체 풍자화가 국회에서 전시되는 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예술가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정치인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의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SNS에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수 진영에서는 표 의원에게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여성의원 11명과 바른정당 소속 여성의원 3명은 국회 윤리위에 표 의원을 제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단체 회원들은 전시회장을 찾아 그림을 바닥에 던지며 거세게 항의하다 이 가운데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.<br /><br />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은 전시회 개최를 도와줬을 뿐, 작품 내용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표현의 자유 영역을 존중하는 것이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도 해당 작품은 권력자의 민낯을 들춰낸 패러디로 정권을 풍자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폄하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사무처는 해당 작품을 자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, 작가들은 이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설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.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났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반기문 전 총장은 오늘 낮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시간 정도 이어진 대화에서 두 사람은 이른바 제3지대 구축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에 있는 인물 가운데 좋은 분들이 있다면 뜻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241618185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