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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 "안종범 수첩, 증거 채택"..."崔, 재단 리더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6번째 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작성한 이른바 '안종범 수첩'을 모두 증거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 씨가 실질적인 재단의 리더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이른바 '안종범 수첩'은 모두 17권, 510쪽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안 전 수석은 자신이 제출한 것 이외에 보좌관이 가지고 있다가 압수된 11권은 증거 능력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수석은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원본을 보지 못한 데다, 애초 보좌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압수한 것인 만큼 자신의 혐의를 입증하는 자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사건 재판부는 수첩이 범죄 사실의 중요 증거라고 판단해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했다면 절차가 위법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검찰도 수첩 내용의 진실성 부분을 직접 증거로 제출한 것이 아니라 기재된 사실 자체를 간접 정황 증거로 제출한 것이라며 정황 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 이어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도 수첩의 내용에 대한 증거력을 인정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안 전 수석은 여전히 직접 원본을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수첩의 증거력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미르·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이 처음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실질적인 재단의 리더였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장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에서 최 씨를 회장님으로 불렀고 모든 직원의 연봉도 최 씨가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최 씨가 자신의 직무를 바꾸자고 권유를 하면 얼마 뒤 안종범 전 수석이 똑같이 권유했다고 말해 어떤 형태로든 최 씨가 청와대와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재단 설립이나 운영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최순실 씨의 주장을 재단 관계자들이 정면으로 반박한 셈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이 최 씨와의 통화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다음 주 재판에서 공개하기로 해 최 씨가 어떤 식으로 재단 운영에 관여했는지 좀 더 직접적인 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02203114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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