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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장 엇갈린 최순실·장시호...어색한 대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법정에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장 씨가 최 씨의 것이라며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출하고 혐의에 대해 입장도 달리 양측의 신경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오늘 법정에서 만났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재판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정에는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, 최순실 씨의 순서로 입장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평소처럼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들어왔고 조카 장시호 씨와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자리에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독일에 있다가 귀국한 다음 날 검찰에 긴급체포돼 구속됐고, 장 씨는 지난해 11월 21일 검찰에 구속됐으니까 두 사람이 마주한 것은 최소 약 석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공범으로 기소됐지만, 오늘 두 사람의 대면은 상당히 어색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우선, 최 씨는 검찰이 적용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반면, 조카 장 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장 씨가 최 씨의 것이라며 특별검사팀에 태블릿 PC를 제출한 점도 두 사람 사이의 긴장도를 높이고 있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이와 관련해 어제 헌재 변론에서 조카 장 씨가 특검의 강압에 못 이겨 태블릿 PC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언짢은 기색을 대놓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오늘 공판에서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 이에 대한 변호인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공범이면서도 입장을 달리한 피고인들이 오늘 공판에서 어떤 주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여러 재판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어서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는데, 오늘 재판은 어떤 부분이 핵심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최 씨와 안 전 수석, 정호성 전 비서관이 함께 재판은 현재 3차까지 진행됐는데, 그 사건은 전경련 회원사인 기업들로부터 미르와 K 스포츠 재단에 774억 원을 강제로 출연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관해서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오늘 열린 재판은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와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와 장 씨, 김 전 차관은 직권남용과 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71051232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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