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 국방장관과 CIA 국장 내정자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 위협을 거론하며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장관 내정자는 주한 미군 철수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차기 내각에 대한 미 상원의 사흘째 청문회,<br /><br />초강경파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북한의 핵 위협을 강조하며 미사일 방어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하고 미군 철수계획은 사실상 없음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내정자 : 우리는 국제동맹과 안보협력을 껴안아야 합니다. 강한 동맹과 함께하는 국가는 번영하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쇠락한다는 것을 역사가 분명히 말해줍니다.]<br /><br />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 무용론 등을 거론하며 동맹이 방위비를 제대로 내지 않을 경우 미군철수를 위협한 트럼프 당선자의 입장과는 다른 것입니다.<br /><br />매티스 내정자는 다만 동맹과 우방이 그들의 의무를 인정하기 바란다고 말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장 내정자는 북한과 중국, 러시아 등을 4대 위협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크 폼페오 / 美 CIA 국장 내정자 : 북한 역시 핵과 탄도 미사일 능력 개발을 위험하게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사이버작전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라인이 청문회에서 일제히 북핵 위협을 강조하고 나서 미국 차기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32201305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