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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분단국의 상처' 키프로스 평화협상 또 제자리걸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중해의 작은 섬나라, 키프로스는 우리나라처럼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국가입니다.<br /><br />40여 년의 내분을 끝내기 위한 평화회담이 제네바에서 열렸는데, 이번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통일을 향한 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의 중재로 제네바에서 마련된 키프로스 평화회담.<br /><br />최대 쟁점은 지난해 11월 협상과 마찬가지로, 영토 조정과 터키군 주둔 문제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남북 양측은 이번에도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입장 차만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터키의 철군을 요구하는 남키프로스와 그리스 측에 맞서, 터키는 '완전 철수'는 불가하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오는 18일 다시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로 일정만 잡고 회담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안토니오 구테헤스 / 유엔 사무총장 : 돌파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 (해결책은) 키프로스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키프로스는 1974년 터키군의 침공으로 분단국이 된 뒤 3만여 명의 터키군이 북키프로스에 주둔 중입니다.<br /><br />터키계가 다수인 북쪽은 안보 차원에서 터키군 상주를 바라고 있고, 터키 정부 역시 키프로스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남쪽 키프로스공화국과 그리스 진영은 터키가 유럽연합 회원국도 아닌데 주둔할 권리가 없다는 주장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터키가 주둔 병력 규모를 대폭 줄이는 데 동의하고, 남북 양측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는 게 향후 실무 협상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42157036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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