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정농단의 최정점에 있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두 번째 공판이 잠시 뒤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난 공판에 이어 오늘도 검찰 측이 긴 시간 동안 서류증거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, 어떤 증거가 공개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오늘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은 오늘 재판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형사재판의 공판이기 때문에 피고인이 반드시 나와야 진행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첫 공판에 이어 오늘도 법정에서 증거가 공개되는 서류증거 조사 절차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지난 공판 때는 검찰 측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대기업의 기금 출연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 씨의 검찰 진술 조서와 안 전 수석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뒷받침할 대응방안 문서 등도 대량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증거조사 시간이 길어져 최 씨 측 변호인이 강하게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도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쏟아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법정에서 모두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서류증거 조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오늘 오후쯤 부를 예정이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의 증인신문을 다음 공판으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1차 공판 때 함께 법정에 나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가 정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사건을 분리해 별도로 심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 전 비서관의 2차 공판은 오는 18일에 열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10952302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