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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경련 회장단 회의도 '반쪽'...쇄신안·후임 회장 '난항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정경유착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허창수 회장 체제에서 마지막 정기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탈퇴 선언과 검찰 수사 등을 이유로 상당수 주요 그룹이 참석하지 않아 쇄신안 마련도, 후임 회장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회장 체제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기 회장단 회의지만, 주요 그룹 총수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.<br /><br />삼성과 LG를 포함해 주요 그룹 대부분이 탈퇴를 선언했거나 검찰 수사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대기업 관계자 : 이미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그룹들도 있고, 특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전경련 회의 참석하는 것은 솔직히 어렵습니다.]<br /><br />'반쪽자리' 회장단 회의가 열리다 보니, 당장 다음 달 정기총회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겠다는 전경련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경련은 미국 경제단체인 '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'을 기본 뼈대로 삼은 쇄신안으로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는 미국 대기업 2백 곳의 최고 경영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, 재단 설립 등의 활동은 하지 않아 정경유착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적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회장의 후임자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경련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면서 기업 총수들이 회장 자리에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해체하라는 여론의 압박에도 존속을 전제로 조직 추스르기에 몰두하고 있는 전경련이 쇄신안을 마련하고 차기 회장까지 정할 수 있을지,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한 달 반이 전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130501486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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