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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대사 조만간 귀국...한일 갈등 다음 주 '고비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부산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로 본국 소환 결정이 내려진 주한 일본 대사가 조만간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속 조처에 따라 외교적 대응 수위를 결정해 나갈 예정이어서 다음 주가 한일 갈등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귀국 지시를 받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는 오는 11일쯤,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유럽 순방에서 돌아오는 날짜에 맞춘 일정입니다.<br />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나가미네 대사로부터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추가 설치된 경위를 직접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의 추가 보복 조치나 나가미네 대사의 서울 귀환 시점 등에 따라 한일 갈등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해외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불러들이는 것은 외교적으로 매우 강한 항의의 표현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여기에 더해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고위급 경제 협의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보복 조치도 이미 내려놓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면서도 '초치'라는 말 대신 '면담'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사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피하려고 절제된 대응 기조를 보여준 겁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지속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.]<br /><br />우리 정부가 확전을 자제하면서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발언은 언뜻 양국 간 갈등 해소의 청신호로 풀이되지만, 반대로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함으로써 위안부 소녀상 철거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어서 한일 외교전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80731589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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