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로자 2명이 숨진 서울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오늘 오전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감식에서는 특수 스캔 장비를 이용해 무너진 1층 바닥 두께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, 이를 바탕으로 붕괴 당시 상황에 대한 컴퓨터 모의실험이 이뤄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붕괴 당시 1층에는 무게 20톤 정도의 굴착기와 함께 상당량의 폐콘크리트와 철근이 올려져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현장에서 구조된 굴착기 기사 43살 문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"철거 작업을 위해 세운 쇠파이프 기둥이 약해 무너진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철거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2곳의 현장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업체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서울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01402373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