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이 서울 종묘공원에 모여 대규모 결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참가자들에게 자진 해산 명령을 내리고 종로 일대에 있던 인력을 집회 장소에 집결해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종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예고한 대규모 결의대회가 이미 시작된 거 같은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이곳 종묘공원에 모여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원 수천 명이 공원을 가득 메웠고 맞은편에는 경찰이 겹겹이 띠를 이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리적 충돌은 아직 없었지만,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일대에는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오후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했고, 뒤이어 민주노총 결의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6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,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친재벌 반노동 폭주를 중단하고 차별 없는 노동권과 질 좋은 일자리 보장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과 주 52시간 근로제 유연화 등 노동 개악 시도를 중단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민주노총에 자진 해산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경찰은 현장에서 수차례 자진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, 민주노총은 집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집회가 이어질 경우 경찰력을 투입해 직접 해산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, 실제로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주요 집회 예정지에 임시 검문소와 차벽을 설치해 참가자들 결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노총은 종묘 공원에서 기습적으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민주노총 결의 대회를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민주노총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이 참가 인원 299명 이내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만 집회를 열도록 허가하자 민주노총은 결국 수천 명이 모이는 결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31623300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