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오전부터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변론이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은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 등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증언들을 늘어놓은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증인으로 채택된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윤전추 행정관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유명 연예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다 최순실 씨와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3급 행정관이 됐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.<br /><br />국회 국조특위에서도 불출석했다가, 처음으로 증언대에 오른 겁니다.<br /><br />윤전추 행정관은 오후 3시에 열린 증인신문에서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 씨를 본 적은 있지만, 최 씨가 청와대를 손쉽게 출입할 정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최 씨와의 친분을 부인하면서 청와대에 입성할 때 최 씨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세월호 참사 당일 아침 8시 반쯤 대통령이 있는 관저에서 대통령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업무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, 대통령이 오전 9시쯤 집무실로 들어갔던 것과 오전 중에 안봉근 전 비서관과 급한 일로 대면했던 것은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, 오후에는 대통령의 머리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미용사 2명을 청와대 관저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본인이 직접 안내했고, 관저에 정호성 전 비서관이 오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영선 행정관은 오늘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후 2시,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일원인 안봉근, 이재만 전 비서관도 증인신문에 불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헌재는 오는 12일 오전 이영선 행정관을, 오는 19일 오전 안봉근, 이재만 전 비서관을 재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서 오전 재판 분위기는 어땠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오전 재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차 변론에 이어 이번에도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박한철 헌재소장은 당사자가 출석하지는 않았지만, 헌재법에 근거해 대리인단과 함께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재판은 지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51801036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