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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-김정은 'ICBM' 신경전...'간접 소통' 관심 증폭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개발이 마감 단계에 있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간접적인 방식이고, 경고 의미가 크지만, 트럼프와 김정은이 의사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북미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일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직접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시험 발사 준비가 마감 단계라고 밝혀 완성에 가까웠음을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[김정은 / 조선중앙TV : 핵탄두 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으며 첨단 무장 장비 연구 개발 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 간 탄도 로케트 시험 발사 준비 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하여….]<br /><br />미국을 겨냥한 김정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첫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당선자는 트위터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중국이 미국 경제를 갉아먹으면서도 북한 문제 해결을 돕지 않는다고 비난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ICBM 등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한 분명한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반박에 가까운 트럼프의 짧은 반응이었지만, 북한이 그동안 미국과의 대화를 추구해 왔다는 점에서 북한 스스로 1차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평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과거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북한의 자주권을 인정하는 나라와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 같은 유화 공세는 매번 실패해 왔지만, 상대가 아직 구체적인 대북정책을 제시하지 않은 트럼프라는 점에서 언론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이번 간접 소통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2차 또는 3차 소통이 이어질 경우 북한과 미국 관계에 역동적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32150193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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