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비주류 측 현역 의원 35명이 탈당을 결의하며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주류 측은 충분한 소통이 없이 한 결정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가운데 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도 최순실 국정 농단의 공범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이강진 기자!<br /><br />비주류들 의원들을 탈당 결의 소식 먼저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비주류 측은 오늘 오전 긴급회동 뒤 모두 35명의 탈당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두 현역 의원들로 20명 이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무난히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 시점은 엿새 뒤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탈당보다는 분당, 다시 말해 당을 나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.<br /><br />[황영철 / 새누리당 의원 (비주류) : 더 많은 의원의 뜻을 모으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. 분당 결행은 27일에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 가운데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자격을 잃기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출당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비주류는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 창출을 위해 새 출발 하기로 다짐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무성 / 새누리당 前 대표 :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는 헌법 유린으로 이어지면서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….]<br /><br />[유승민 / 새누리당 의원 (비주류) : 끝까지 노력했지만,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,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….]<br /><br />앞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0명도 오늘 저녁에 만나 대열 합류 여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이같이 움직임에 친박계 주류 측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주류 측은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며 눈치만 보다가 원내대표 선거에서 패배하고 나가 명분 없이 나가려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비주류 측 소식을 듣고 기자들과 만나 탈당 결정에 섭섭하게 생각하고, 탈당 결정 번복을 위해 좀 더 노력해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유승민 의원 쪽에서 저와 일체 대화와 소통이 없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경제 분야에 이어 오늘 정치 분야 등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, 역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11600121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