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UN의 15개 전문기구 가운데 하나인 IMO 즉, 국제해사기구를 이끄는 임기택 사무총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해운업 위기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를 이끄는 유럽 업계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흐름을 읽고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배우라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월 취임한 임기택 IMO 사무총장.<br /><br />IMO 본부가 있는 런던을 중심으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유럽 선주와 조선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몇 대에 걸친 긴 시간에 쌓은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능력과 위기를 관리하는 역량이 탁월해서였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있는 수준이었다는 게 임 사무총장의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임기택 / UN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: 한국 해운 시황과 시장, 그다음에 조선 산업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한국 사람보다 훨씬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심각한 위기를 맞은 우리 해운업.<br /><br />임 사무총장은 유럽 선주와 분석기관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배우면서 답을 찾으라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[임기택 / UN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: 아무래도 해운업이라는 게 사실상 거의 많은 부분의 노하우가 유럽에 남아 있어서 이쪽하고 교류를 조금 더 강화해서….]<br /><br />그러면서 더 멀리 보고 위기관리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내놓은 해법과 방향이 같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[김영석 / 해양수산부 장관 : 짧은 시간 내에 과거 한진이 가지고 있던 위치를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지금부터 중장기적으로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임 총장은 우리가 가진 잠재력이 커서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번 위기를 극복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151758108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