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이 엽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인 40대 여성을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주택가 한복판에서 30대 여성이 엽총에 맞았는데, 정확한 발생 시각은 언제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중랑구 묵동에 있는 주택가에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39살 여성 조 모 씨가 다리 부위에 엽총을 세 차례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 46살 여성 유 모 씨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하고, 범행에 사용된 엽총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범행에 사용된 총은 한 발당 쇠 구슬 8개에서 10개가 들어가는 산탄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엽총은 지구대에서 관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유 씨는 오늘 새벽 6시 40분쯤 해당 지구대로 찾아가 사냥 핑계를 대며 맡겨둔 엽총을 찾아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사냥 허용 기간이라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피해자 조 씨와 인터넷 산악회에서 만난 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유 씨는 조 씨 때문에 자신이 산악회에서 탈퇴하게 돼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더욱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11617468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