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에도 한미동맹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핵 문제로 비롯한 동맹 현안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정부의 메시지는 일관되고도 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한국 내부의 정치 문제이고 한미동맹은 변함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절차를 존중한다면서 한미동맹은 역내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고 미국의 방위 공약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에릭 슐츠 / 美 백악관 부대변인 : 미국과 동맹이자 친구이며,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. 한미관계는 오랫동안 공유해온 가치와 목표, 공동의 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의 협력을 기대하면서 북한 문제와 역내 이슈,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정책의 연속성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는 한편 북핵 문제 대응과 한미일 3각 협력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조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전방위적인 제재와 압박 또 중국 견제를 위한 '아시아 재균형' 정책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국방부는 한국의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 측도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대북 공조 강화 의지를 우리 측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다가오는 새 정부 출범과 한국의 정상 외교 공백 속에 동맹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는 것, 한미 두 나라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100549362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