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총리는 포항 현장을 방문해 직접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강진 기자!<br /><br />이낙연 총리가 포항에 내려가서 어떤 지원 대책을 밝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낙연 국무총리는 오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현장의 판단과 의견을 우선 존중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, 중앙의 지시보다 매뉴얼에 따라 피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총리는 오늘 중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우선 집행하고,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피해액을 산정한 뒤 국민안전처에 알리면 현장 조사를 하고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최종 결정하는데 통상 2주 정도가 걸립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그 이전에라도 먼저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국토부와 LH공사 주도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을 준비하고, 민관군의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히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수능과 관련해서는 수험생들의 심리와 안전을 고려해 고사장을 인근 지역으로 옮겨 시험을 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이 총리는 이후 포항여고와 대성아파트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,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전에 열린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는 특별교부세 집행과 대입전형 대책 외에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아졌습니다.<br /><br />원전 안전성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등 원전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한반도의 지진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61608216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