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며 수사 준비의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특검팀이 준비 작업을 빨리 끝내겠다고 밝혀온 만큼 조만간 소환이나 압수수색과 같은 본격 수사 단계로 돌입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의 답변은 특검팀에게도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검팀 대변인 : 사실관계만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출석한 증인들은 대부분 혐의와 관련해 부인하거나 모른다는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안민석 / 국회의원 : 김기춘 증인. 최순실 몰랐다 본적 없다 단언했죠? 맞습니까?]<br /><br />[김기춘 / 전 청와대 비서실장 : 그렇습니다.]<br /><br />[안민석 / 국회의원 : 김종 증인. 김기춘 실장 소개로 최순실 알게 되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까?]<br /><br />[김 종 /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: 아닙니다.]<br /><br />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도 같은 논리를 내세우며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특검팀은 앞선 검찰 수사 내용과 비교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청문회 증언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또 검찰의 수사 기록 검토를 위해 1t이 넘는 서류의 복사본을 만드느라 밤샘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검팀 대변인 : 기록량이 워낙 방대하여 밤샘 복사 작업을 해서 조금 전에 완료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제 나머지 파견 검사 10명과 수사관까지 결정되면 인력 구성도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기록 검토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조만간 관련자 소환이나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를 위해 특검 준비 기간 안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수 있는 것인지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특검에서 특검보 선임 이후 나흘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던 전례를 볼 때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특검 수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71858161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