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국민의당에 전격적으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비주류 측 협조가 없이는 탄핵안 가결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공조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통령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,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먼저, 민주당이 추진했던 내일 탄핵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늘 아침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의 회동 뒤 비공개 최고위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논의 뒤 추 대표는 예정대로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이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을 위해선 새누리당 비주류 측 찬성이 절실한데, 비주류 측은 다음 주까진 협상을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차피 내일 처리는 불가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탄핵이 안 되면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게 되는데 이 상황만큼 피하자는 주장인데요.<br /><br />이처럼 민주당의 전격 제안에, 국민의당이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야권 공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추미애 대표가 내일 탄핵안 처리를 전격 제안한 배경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늘 아침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 간 긴급 회동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김 대표에게 탄핵안 처리를 강하게 요청하면서, 아울러 내년 1월까지는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김무성 전 대표는 탄핵이 이뤄지면 헌재 판결은 내년 4월쯤으로 예상되는 만큼, 대통령 퇴진 시한은 4월 말이 좋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추 대표는 4월까지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했고, 새누리당 비주류 측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내일 탄핵안 처리를 밀어붙였지만, 국민의당의 반대로 좌초된 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새누리당이 대통령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목표로 한 여야 협상 돌입을 당론을 채택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, 대통령 4월 사퇴와 6월 조기 대선을 목표로 일단 여야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진보 보수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11200238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