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거세진 중국의 '사드 보복'...다음 카드에 촉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이 롯데그룹에 대한 전격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이른바 '사드 보복'이 더욱 거세질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류 금지령에 무역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다음에는 어떤 카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배치 결정을 내린 시점은 지난 7월 8일.<br /><br />이후 중국의 무역보복 양상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9월에 한국산 설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사를 시작으로 화학제품인 폴리아세탈 반덤핑 조사, 전기차 배터리 인증기준과 조제분유 규제 강화, 화장품 중금속 기준 강화 등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 있는 롯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등은 중국의 압박이 무역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<br /><br />[롯데그룹 관계자 : 조사의 의도와 의중은 파악하고 있는 상태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. 향후 대응 방안도 내부 논의 중인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이 앞으로 어떤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추가 행동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우선, 우리 수출품의 통관을 더 까다롭게 할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7월 사드 배치 결정 직후인 8월에 한국 식품에 대한 통관 거부가 61건으로 급증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으로부터 식품과 화장품 통관 불합격을 받은 사례가 한국은 올해 148건으로 타이완에 이어 이미 2위에 올라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을 20% 줄이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행 제한이 더 강화될 지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유커 방문 수는 7월에 90만 명을 넘었지만 10월에는 60만 명대로 급감해 화장품과 면세점 업계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롯데에 이어 다른 기업으로 조사가 확산하느냐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철강, 석유화학, 제지 분야 등은 안전이나 환경, 공급과잉 조정의 명분을 내세워 조사를 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021424200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