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레일, 파업주동자 징계 착수...노조, 파업 철회 고민중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노조 파업 59일째를 맞는 코레일이 오늘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업 주동자 등 226명의 징계 수위와 절차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철도노조의 역대 최장기 파업이 이어가는 가운데 169명이 파면되거나 해임됐던 2009년의 '징계 대란'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코레일이 59일째 철도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 지도부에 대한 징계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징계 대상자 226명에게는 이미 개별적으로 징계위원회 참석을 통보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의 유보와 철회를 주장하면서 9월 말부터 두 달째 파업 중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파업 참가자는 전체 출근 대상 조합원의 39.6%인 7,270명.<br /><br />코레일 측은 "불법파업으로 인한 피해액 799억 원의 1차 손해 배상을 청구한 상태"라며 "성과연봉제를 유보할 경우 다른 직원들의 임금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계획을 번복할 수 없다"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9년 구조조정 반대 파업 당시 199명을 형사 고소하고 파면 20명, 해임 149명 등 총 1만여 명을 징계했던 징계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법원 결정으로 해고자는 38명으로 줄었지만 관련 소송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어제 성과연봉제 확대를 결정한 코레일의 이사회 결정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징계위 개최를 즈음해 노조의 파업 철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이 성과연봉제 도입 등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하면서 노조가 '선 파업 철회'를 심도 있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철도노조가 파업 철회를 결정한다 해도 결국 노사 합의를 통한 철회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권과 정부가 합세하는 '전선의 확대' 효과만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40601115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