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설 관련 면허를 불법으로 빌려주고 돈을 챙긴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일산경찰서는 건설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 관련 면허를 대여해준 52살 김 모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지난 6월 건설업체를 차린 뒤 4달 동안 무면허 건설업자 460여 명에게 불법으로 명의를 빌려주고 3억 2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면허 등록과정에 특별한 본인 확인 절차가 없다는 점을 노려, 건축기술자들에게 3백여만 원을 주고 면허 발급에 필요한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로부터 불법으로 면허를 빌려 지은 공사 규모는 모두 2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에게 등록증을 빌린 건설업자들을 조사하고, 자격증을 대여해준 기술자 4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51039265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