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(19일) 촛불 대열에는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도 대거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해방감을 만끽하는 대신, 국정 농단을 규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들이 '박근혜 하야' 손팻말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수능 시험을 본 수험생도, 연필을 놓은 손마다 촛불을 쥐었습니다.<br /><br />수능 뒤풀이를 즐길 새도 없이, 나라 걱정에 거리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엄필용 / 수험생 : 나라가 많이 잘못된 것 같아서 저번 주에는 수능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고요.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.]<br /><br />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이화여대에,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연세대에 각각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돈도 실력'이라는 이들의 말은 묵묵하게, 열심히 공부한 60만 수험생에게 비수로 꽂혔습니다.<br /><br />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이들은 촛불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어린 학생들은 발랄하게 저마다의 울분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허영란 / 부산대덕여고 2학년 : 코피 흘리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꿈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…. 나는 정말 잘못한 게 없는데 (그들의) 특혜 때문에 떨어지고 이런 거 보면 답답하고 속상할 수밖에 없어요.]<br /><br />뿔난 수험생의 함성으로 더욱 후끈했던 네 번째 집회, 대통령 조사 등 향후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촛불 대열은 들불처럼 번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92151418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