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가 초반 판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오리온과 삼성, 동부의 3강 구도 속에 공격 농구와 박빙의 승부로 지난 시즌보다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SK 김선형이 전매 특허인 화려한 돌파에 이어, 정확한 3점 슛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무서운 신인 최준용이 골 밑에 가세하며 약점인 뒷심까지 보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빠른 농구를 표방하는 SK는 김선형의 23득점 활약을 앞세워 1라운드 공동 6위로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문경은 / SK감독 :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. 2라운드부터 안정된 경기를 하면서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하려고 합니다.]<br /><br />1라운드 45경기를 거친 프로농구 초반 판세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예상대로 강력한 포워드 진을 앞세운 지난 시즌 챔피언 오리온이, 김태술의 부활로 전력이 탄탄해진 삼성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제공권을 장악한 동부가 삼성과 오리온을 연파하며 한 경기 차 뒤진 3위로 초반 3강 구도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CC는 에밋과 하승진, 전태풍까지 줄부상이 이어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시즌은 빠른 템포의 공격 농구를 앞세운 팀이 초반 순위 판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라운드 45경기에서 팀당 평균 득점은 83점, 지난해 같은 기간 78.8점보다 4.2점이나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[유재학 / 모비스 감독 : (외국인 선수가) 단신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빠른 농구가 일어나서 고득점도 나오고, 1점 차 승부가 나오는 것은 감독들이 그만큼 상대방을 잘 꿰뚫고 있지 않나….]<br /><br />전력 평준화 속에 5점 차 이내로 승패가 갈리는 살얼음 승부가 절반이 넘어 팬들에게 농구의 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신[yus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162353470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