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잇따라 단행한 데 이어 예정된 외교 일정도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검찰 조사에 대비하면서도 인사와 외교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국정 활동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이 연이틀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2차관 인사에 이어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후임에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연국 / 청와대 대변인 :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,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발탁했습니다.]<br /><br />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[윤병세 / 외교부 장관 : 국내적인 이유로 인해서 참석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자체가 그동안 우리가 주도적으로 노력해왔고 또 어떤 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많은 외교적인 손실을 갖게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오는 22일 국무회의도 직접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대통령이 모든 일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해 외교 등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국정 활동을 재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 조사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을 통해 다음 주 안에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대면조사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권은 대통령의 인사와 외교 활동이 국민 여론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논란은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72207021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