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올림픽 경기장 운영 특정 재단에 위탁?...장시호 의혹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순실 씨와 측근들이 평창올림픽 경기장 운영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실제로 문체부가 비영리 재단에 경기장 운영권을 주자고 강원도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장시호 씨가 설립한 '동계 스포츠 영재센터'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강원도청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문체부 A 과장은 이 자리에서 "올림픽 빙상경기장 사후 활용과 운영을 비영리 재단 법인에 맡기자"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문체부 공식 문서가 아닌 A4 용지 4장 분량의 제안서였습니다.<br /><br />대회 후 철거하기로 했던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장이 총리 주재 회의에서 갑자기 유지하는 쪽으로 바뀐 지 꼭 다섯 달 만에 특정 재단으로의 운영 위탁 발언이 정부부처 실무선에서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[이규운 /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단장 : 대상시설은 나중에 검토하되 한 번 이런 쪽으로(법인 위탁) 연구해보자 이런 정도였습니다. 자기네(문체부) 계획서겠죠. 이런 식으로 추진하자 갖다놓고 이야기하다 자기네가 회수해 간 겁니다.]<br /><br />이때는 이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제외한 대부분 경기장의 사후 운영 주체가 정해진 상태.<br /><br />문체부의 제안은 최문순 강원지사까지 보고됐고, 강원도 차원에서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최문순 / 강원지사 : (시설 운영에) 남이 개입하는 게 불가능합니다. 미수에 그쳤거나 시도를 했는지는 저희는 잘 모르겠는데 최순실 사태와 평창올림픽은 좀 분리해주셨으면….]<br /><br />하지만 이를 두고 최순실 씨 조카인 장시호 씨가 설립한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 씨가 올림픽 경기장 시설 존치 여부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동계스포츠와 관련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은 영재센터 말고는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개최를 두고 1,200억 원의 예산 배정을 촉구하는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최순실 씨 측근 개입과 정부의 측면 지원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101627571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