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개각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라며 야권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야당은 대통령이 한 마디 상의 없이 내각 인사를 강행했다며, '최순실 의혹' 파문에도 불통의 국정 운영 방식이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오늘 청와대 내각 개편안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새누리당은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,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개각에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박계를 중심으로 여권도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한 마당에 야권 의견을 채 수렴하지 않은 채 내각 개편을 한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민심을 거스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보다는 졸렬한 방식을 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이 야권 인사를 내세우면 야당이 꼼짝 못 할 것이란 꼼수를 부렸다며, 국정 주도권만 고민하는 독선적인 대통령에게 절망감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야당에 한 마디 상의나 사전 통보 없이 총리 등 내각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박 대통령이 최순실 의혹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 국면으로 호도하려 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박 위원장은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국민이 탄핵, 하야를 더 크게 바라는 촛불의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국면을 인사 국면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작태에 대해서는 결코 우리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21001488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