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은 이번 개각에 대해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야당은 대통령이 한 마디 상의 없이 또 한번 정면돌파를 시도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오늘 청와대 내각 개편안에 대한 여야 반응, 자세히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,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과 안목을 가진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박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 의원은 이번 개각이 국회 의견을 듣지 않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고, 유승민 의원도 다소 당혹스러운 발표라며, 청와대가 야당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당 일각에서는 청와대 발표 전 당 지도부도 몰랐던 것 아니냐며 청와대 일방적 국정 운영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민심을 거스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보다는 졸렬한 방식을 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는 과거 야권 인사를 내세우면 야권이 꼼짝 못 하겠지 하는 꼼수로 야당을 들러리 세웠다며 국정 주도권만 고민하는 독선적 대통령에게 절망감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며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작태에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에게 더 큰 탄핵, 하야 촛불을 유발하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박 위원장은 청와대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나 사전 통보 없이 총리 등 내각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새누리당 최고중진 연석 간담회에서는 당 지도부 사퇴 문제가 거론되는 등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21104144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