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4.13 총선 선거법 공소시효 마지막 날인 오늘 막판까지 현역 의원 기소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역 의원 33명이 금배지를 유지하느냐, 아니면 내려놓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역 국회의원 기소는 공소시효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예비후보 신분으로 명함을 뿌린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유세를 하면서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구로 지역 모든 학교의 반 학생 수를 25명으로 줄였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,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송 의원과 박 의원을 포함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국회의원은 30여 명.<br /><br />재판을 받게 된 의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와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김진표, 진선미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강길부, 김종태, 함진규, 황영철 의원 등이 재판을 받게 됐고, 국민의당은 김수민, 박선숙, 박준영 이용주 의원이, 무소속으로는 서영교, 윤종오 의원이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이 직접 기소된 경우 외에 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처럼 가족이나 보좌관 등 관계자가 재판을 받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선거사무장·회계책임자나 배우자 등 직계존비속이 징역형 또는 3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에도 당선이 취소됩니다.<br /><br />19대 국회 때는 79명이 입건돼 30명이 재판에 넘겨졌고, 이 가운데 10명이 의원직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기소된 현직 의원이 내년 3월 13일 전에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한 달 뒤인 4월 12일 재선거가 열리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32055568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