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이 36년 만에 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1시 46분쯤 높이 천592m의 아소산 나카다케 제1 분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며 입산을 규제하는 3단계로 경계 수준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분화로 인한 연기는 만천m 상공까지 올라갔고, 6~7㎞ 떨어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까지 화산자갈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가 지붕 등이 파손됐다는 보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아소시 등 구마모토현에서는 오전 한때 2만9천 가구가 정전됐고, 화산재가 덮치면서 철도 운행이 일부 구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상청은 화구 주변에서 화산가스 배출량이 매우 많아 앞으로 분화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소 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0년 1월 이후 36년 만이며, 일본에서 3천m 이상 높이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1979년 9월 발생한 아소산 분화 때는 관광객 3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81415045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