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,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과 정 의장은 여전히 '강 대 강'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국회 정상화 해법을 위해 야권과의 담판을 모색하는 등 변화의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먼저 이정현 대표 소식부터 알아보죠.<br /><br />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로 단식 농성 일주일째인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쇼크 상황까지 우려될 정도로 혈압과 혈당도 떨어지는 등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키고 119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단식 농성과 함께 정진석 원내대표도 정세균 의장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정 의장을 만난 정 원내대표는, 김재수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성과 국회법 절차를 무시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에 대한 1차적 책임과 사태를 수습할 책임 모두 정 의장에게 있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 의장도 법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면서, 법대로 하자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지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로 촉발된 국회 파행 정국이 길어지고 있지만, 정 의장과 새누리당의 이견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하지만 이런 대결 구도와 함께 여야의 물밑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감 파행이 길어지는 데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는 데다, 새누리당 내에서도 국감 복귀 주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담판을 통해 이번 대치 정국의 출구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특히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원내대표도 어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더민주 우상호,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에게 이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두 야당은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더민주는 새누리당의 형사 고발과 각종 의혹 제기로 정 의장이 완강한 상황이라며,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21006431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