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7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에 피살된 프랑스의 자크 아멜 신부가 가톨릭 성인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AFP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멜 신부의 성인 지정 조사 절차를 곧바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교황청은 일반적으로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사망 후 5년이 지나서 시작하지만 아멜 신부의 경우는 목격자들이 숨지거나 시간이 흐르면서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이 있어야 하지만 교황청이 신앙을 위해 숨진 순교자로 판단하면 기적 없이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멜 신부는 지난 7월, 프랑스 북부 한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가 10대 IS 테러범 2명에게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아멜 신부 특별 추모 미사에서 "아멜 신부는 그리스도의 제단에서 순교를 받아들였다"며 그를 순교자라고 지칭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31837400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