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연예인 합성 사진 수천 장을 인터넷에 퍼트린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유명 걸그룹을 포함해 연예인 130여 명이 피해를 입었는데, 경찰은 이런 식으로 허위 사실을 인터넷 등에 유포하는 사람들을 더욱 강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9살 이 모 씨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인터넷 블로그입니다.<br /><br />연예인 얼굴에 음란 사진을 교묘히 합성한 사진이 넘쳐납니다.<br /><br />이 블로그를 포함해 인터넷과 SNS에 이 씨가 퍼뜨린 연예인 합성 사진은 모두 7천 장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유명 걸그룹을 포함해 연예인 135명이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명예훼손과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대환 /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: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나 모욕, 악성 댓글 중 상습적이거나 악의적인 게시자들에 대해서는 죄질이 무거워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무차별 유포한 혐의로 '강남패치' 운영자 24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는 자신의 SNS에 일반 여성들을 유흥업소 종사자라며 허위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여성 보조출연자들이 성 접대를 했다는 비방글을 올린 40살 윤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올리고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올해 들어서만 5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은 피의자도 3천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이 큰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91318419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