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재수 장관의 해임안 처리에 반발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의원들은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야당은 집권당의 본분을 다해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예고한 대로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채 정세균 의장 사퇴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이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,<br /><br />[이정현 / 새누리당 대표 : 거대 야당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.]<br /><br />의원들도 이 대표 단식농성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이어 본회의장 앞에서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1인시위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저는 의회 민주주의의 복원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또 당 최고위를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로 전환하고, 매일 두 차례 의원총회를 소집해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해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집권여당으로서의 본분에 충실 하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약자인 것처럼 행동하면 국민의 분노만 더할 뿐이라며 더 늦기 전에 돌아오라고 촉구했고,<br /><br />국민의당도 갈등을 만들어 가는 이정현 대표의 단식농성은 구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하루 이틀 전에는 밥 먹을 시간 달라고 필리버스터 하더니 이제는 안 먹겠다고 하니 종잡을 수 없어서…. 성숙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김재수 장관 해임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치로 치달으면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부실 국감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61853576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