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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모든 외국인 지문정보 공유..."범죄 신속 대응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4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경찰과 법무부가 외국인이 저지르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는 모든 외국인의 지문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90일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에만 적용해오던 것을 확대 시행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말다툼하던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김하일입니다.<br /><br />시신 발견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국적인 김하일의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한 단서는 지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이처럼 지문을 활용해 외국인 범죄자를 잡는 일이 더욱 쉬워집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법무부가 보유한 외국인의 지문정보를 모두 공유할 수 있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공항과 항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만 17세 이상인 모든 외국인의 지문과 얼굴 사진을 수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2014년부터 90일 넘게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의 정보만 법무부와 공유해왔지만, 지난 21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범죄가 급증하는 등 단기체류 외국인의 신원 확인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법무부에 공문을 보내 일일이 신원 확인을 요청하는 절차가 없어지면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강석 / 경찰청 외사수사계장 : (외국인 피의자를 수사하는) 일선 수사관의 어려움이 신원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었습니다. 2012년부터 법무부와 협의를 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지문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외국인으로 보이는 변사자의 신원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미제사건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62157171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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