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이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꺾였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업계 파업과 휴대전화 리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8월 2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우리 수출이 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9월 잠정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.9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자동차 파업에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선박 인도 물량이 줄고, 석유화학 시설이 정기 보수에 들어간 데다 일하는 날짜가 줄어든 것도 감소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이유로 줄어든 수출 규모는 30억 5천만 달러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선박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반도체와 컴퓨터, 평판디스플레이, 가전, 화장품 같은 품목 수출은 올해 최대 금액을 달성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나라별로 보면 대 중국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냈고, 대베트남 수출과 대일본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수출 주력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회복세이기 때문에 또 다른 변수가 터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.3% 줄었고, 월간 무역수지는 56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011706583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