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번 주 토요일에 목포 신항을 떠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남현철, 박영인 학생, 양승진 교사, 일반인 권재근, 혁규 부자 등 미수습자 5명 가족들은 목포 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비통하고 힘들지만, 가족을 가슴에 묻고 수색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"수많은 갈등 속에 더는 수색은 무리한 요구인 만큼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을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"아직 희망의 끈을 놓은 것은 아니며 선체 조사 과정에서라도 유골이 나오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시길 바라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시스템을 만들고 2기 특조위가 구성돼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주 토요일 합동 추모식을 치른 뒤 각각 안산과 서울에서 3일 장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61822288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